한국산업인력공단, 전문통역원 68명 채용해 기업 지원

  앞으로는 외국인근로자와 사업주간 임금문제 등 다양한 갈등이 발생시 이를 원활히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 통역서비스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유재섭)은 전문통역원 68명을 채용하여 외국인근로자 고용 사업장내 통역지원 등 애로해소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채용에 대한 지원자격은 외국인근로자가 많은 몽골,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6개 국가 관련 언어학과 대학졸업(예정)자 또는 통·번역 경력 1년 이상인 자이다. 이외 한국어가 가능한 해당국적 외국인도 지원 가능하다.

  근무기간은 2010년 3월부터 12월 31일까지로 1주간 14시간 근무한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16일까지 경력증명서, 어학증명서 등을 첨부하여 지원서류를 공단에 제출하면 된다.
이번 채용절차를 거쳐 선발된 전문통역원들은 언어소통의 한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근로자가 국내 취업생활에 조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법률상담, 행정신고 등 각종 고용체류지원 서비스를 지원하는 일을 맡게 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한 관계자는 “이번 전문통역원 채용으로 외국인근로자와 사업주간 원활한 언어소통 지원이 가능해져 사업장의 생산성 향상 및 외국인근로자의 고용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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