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산업기술원- 臺‘소방안전중심기금회’ 기술협정 체결

 


우리나라 소방기술의 대만 진출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 (KFI, 원장 최진종)은 타이페이 소재 랜디스 타이페이호텔에서 대만 소방용품 검정기관인 ‘소방안전중심기금회’와 기술협정을 체결했다.

기술협정은 소방기술의 기술협력 및 상호교환, 화재시험기구 시험방법을 위한 기술교육, 훈련 및 평가, KFI와 대만소방안전센터(CFS)기준의 상호교류, 두 기관의 발전을 위한 상호관심사 교류 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기술협정에서 소방안전중심기금회 관계자는 현재 영국, 독일, 미국(UL) 등에 한정되어 있는 검사면제 제도를 한국 KFI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 혹은 내년 상반기 내에 KFI 인정을 획득한 국내 소방용품을 대만에 수출할 시 검사면제를 통한 유통이 가능토록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한 셈이다.

이번 협약에 대해 기술원 최진종 원장은 “기술원과 대만소방안전중심기금회가 손잡고 최첨단 IT기술과 기존 기술을 융복합화한 새로운 기술로 발전시켜나간다면 소방안전제품의 국제표준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 외에도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우리나라의 소방방재청에 해당하는 대만 내정부소방서(National, Fire Agency, 이하 NFA)는 양 기관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협력 분야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NFA는 KFI의 소방산업 연구 및 시험·검정 수준 등에 주목하며 기술원과의 협력체계 구축에 적극 임할 의사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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