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헌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전국의 근로자와 사업주 여러분 ! 안전보건 관계자 여러분! 희망찬 201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언제나 새해는 우리를 설레게 하고,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줍니다.

올해는 새로운 정부의 출범과 함께 사회 전반적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산업안전보건 환경도 예외는 아닐 것입니다. 우리 공단은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일하는 사람들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첫째, 사업장 자율안전보건체계 구축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둘째, 적시(適時) 방문을 통한 기술지원을 통해 신규 설립사업장의 재해율 감소 및 재해발생 사업장의 재해 재발율 감소에 기여하겠습니다. 셋째, 재해예방활동 영역을 확대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운수ㆍ창고ㆍ통신업 등에 대해 맞춤형 기술지도를 실시하는 등 재해예방활동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재해가 증가하고 있는 50인 이상 중규모 제조 사업장과 5억 이상 50억 미만 건설현장 등에 대해서도 사고성재해 집중관리, 패트롤 지도 등의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산재취약사업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안전보건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특히 소규모 사업장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산재예방요율제와 연계한 사업주 교육, 이론 및 실무과정의 담당자 교육 등을 실시하여 자율적인 안전보건관리능력을 갖추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전국의 근로자와 사업주 여러분! 지난해 유난히 빈발했던 각종사고는 이제 ‘위기관리’가 시대적으로 매우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음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사업주는 안전보건을 최우선 가치로 인식하여 기업의 경영목표와 연계하고, 근로자는 개인과 기업, 우리사회 번영이 안전보건의 실천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인식해야 합니다.

올해는 우리 모두가 상생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고,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활짝 웃을 수 있는 희망의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공단에서도 우리 사회 전반에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닦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안전과 건강이 늘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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