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서울지역본부

 


사고성재해율 및 사망만인율 등 5% 감소 목표

안전보건공단 서울지역본부(본부장 강성규, 이하 공단 서울지역본부)는 1990년 2월 서울지도원으로 출발한 이후 1996년 지역본부로 승격되면서 서울과 경기권역을 담당하게 됐다.

이후 2001년 12월 서울북부지도원이 개원함과 동시에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성동구와 광진구, 송파구, 강서구 등 13개구만을 관장하게 된다. 여기에 2010년에는 인천을 포함한 경기권역을 경인지역본부에 이관하면서 지금의 활동영역을 확정짓게 됐다.

이처럼 중간중간 변화가 있었지만 변함없는 것이 있다. 바로 공단 서울지역본부가 설립된 이래 계속해서 서울지역의 산재예방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는 것이다.

공단 서울지역본부는 올해 사고성재해율(0.57%→0.54%)과 사망만인율(0.91%→0.87%) 등을 각각 5%씩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고객 중심의 안전보건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신규 안전인증품(3종) 및 자율안전확인신고대상품(24종) 제조·수입·유통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산업기계 심사원 전문교육을 실시한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서울지역본부는 관할구역 특성에 맞는 재해예방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2012년 12월 현재 서울지역본부가 관할하고 있는 지역의 근로자수는 242만명으로, 전국 근로자수의 15.6%에 달한다.

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는 이러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효율적인 안전관리를 전개해가고 있다. 특히 서비스업 근로자가 전체 근로자의 약 73%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다른 지역본부와는 달리 서비스재해예방팀을 별도로 구성해 재해예방에 주력하고 있기도 하다.

물론 이런 활동은 체계적으로 전개된다. 서비스업의 경우 다른 업종과 비교해 볼 때 사망사고보다는 부상사고가 많고, 재해유형도 기계에 의한 협착·충돌 사고보다는 넘어짐, 떨어짐 등이 많다는 분석에 따라 서비스업 업종별로 세분화된 안전관리를 전개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공단 서울지역본부는 학교 급식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육청과 업무협력을 맺고 현장 맞춤형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패스트푸드점 등의 안전관리능력을 제고시키기 위해 프랜차이즈협회와 함께 안전기술을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최근에는 주차 빌딩에서 사망사고가 빈발함에 따라 대한주택관리사협회를 통해 재해예방 자료를 배포하는 한편 안전교육도 적극 실시하고 있다.

재해예방에 대한 공단 서울지역본부의 의지는 더욱 확고해질 전망이다. 공단 서울지역본부는 산재예방에 앞장 선 사업장에 대해서는 별도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지역 내 사업장 전반에 재해예방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까지는 서울신용보증기금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안전보건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인 사업장이 신용보증을 받을 때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밖에도 공단 서울지역본부는 올해 위험성평가 사업을 클린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하는 한편 위험성평가 핫라인을 개설하는 등 위험성평가 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

강성규 공단 서울지역본부장은 “관내 사업장의 사업주와 근로자들이 산재예방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함께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특히 사고성 재해율과 사망만인율을 감소시키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재해예방대책을 구체화시키는 등 조직 역량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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