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후 10시경 서울 강남구 삼성동 지하철 9호선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지하공사장에 쌓여 있던 자재 등이 타 소방서 추산 약 1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전기 공급 케이블 일부도 불에 타 이 일대 9,000여 가구가 정전피해를 입었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화재발생 10여분만에 진압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장에 있던 한 근로자는 “공사장 내부에서 펑하는 폭발음이 난 뒤 불꽃이 일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낮 12시15분경에는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양문리의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 내부 120㎡와 섬유원단, 기계류 등이 타 소방서 추산 3,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현재 현장 조사를 통해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경찰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슬기 기자
yejin106@safety.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