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오전 11시45분경에는 경북 경주시 안강읍 산대리에 소재한 방위산업체 (주)풍산 안강공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이곳 직원 곽모(48)씨와 권모(45)씨 등 2명이 숨졌다.

경주소방서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폭발은 권총 소구경 탄약 제조에 쓰이는 뇌관을 건조시키는 공정이 이뤄지는 건조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그는 “건조실 내 인화물질이 있기는 하지만, 정확한 사고 경위는 아직까지 파악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참고로 해당 공장은 권총탄, 대공포탄, 박격포탄, 함포탄 등 다양한 종류의 탄약을 생산하는 종합 탄약공장으로 기초원료에서부터 완성탄까지 생산이 가능한 곳이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