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일이노텍

 


자동차의 부품 중에서도 파워트레인(동력을 전달하는 일련의 기구, 클러치·변속기 등)은 엔진과 더불어 차량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이 파워트레인과 관련된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곳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인 (주)대일이노텍이다.

지난 2005년 11월 설립된 이곳은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다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부품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주)대일이노텍 관계자들은 이처럼 불과 몇 년 만에 회사가 급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철두철미한 안전관리에서 찾고 있다. 이곳의 안전관리가 어떻게 전개되는지 찾아가 봤다.

사람중심의 기업 문화 형성

인간존중의 이념은 모든 안전관리의 모태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지 않는 안전관리는 그저 형식적인 행위에 그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주)대일이노텍에서는 근로자들을 가족처럼 여기는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분기별 노사협의를 통해 근로조건 개선에 앞장서고 있고, 경영현황 및 실적 설명회 등을 통해서는 애사심과 책임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는 것이다. 2005년 창립 이후 단 한 번의 노사분규도 없었다는 점에서 이들 활동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전개됐는지 파악할 수 있다.

이곳의 인본주의경영은 사내를 넘어 지역사회에도 전파되고 있다. 중증장애아동을 위한 기부 및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대학과 연계한 취업지원 등에 매진하고 있는 것이다. 실로 노사상생, 사회공헌활동의 모범을 보이고 있는 곳이 (주)대일이노텍인 것이다.

무지개 안전활동 전개

인간존중 의식이 확고한 (주)대일이노텍에서 안전관리에 무심할리 없다. 이곳에서는 ‘동료와 함께하는 무재해운동은 무지개처럼 정말 아름답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무지개 안전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활동의 실천사항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빨리 아니에요! 침착하게 확인!’, ‘주변 안전확인! 정리정돈 확인!’, ‘노련해도 안전우선! 확인! 확인!’, ‘초보자는 안전절차 준수! 준수!’, ‘파수꾼처럼 안전시설을 확인!’, ‘남보다 먼저 수칙준수 확인!’, ‘보호구 착용은 안전의 출발점!’ 등이다. 즉 무지개의 색깔별 앞글자로 자체적인 안전수칙을 제정해 준수토록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기본원칙을 준수하기 위해 이곳 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모두는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전사적으로 TPM 활동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이고, 사내 안전일터지킴이 제도를 운영해 현장 곳곳에서 안전이 실천될 수 있도록 매진하는 것이다.

아울러 매일 작업 시작 전 10~30분 동안 진행되는 일일안전교육을 통해서는 당일 작업의 위험성과 안전작업수칙을 근로자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또 위험예지활동과 안전작업 조치에 대한 반복교육도 실시된다. 그야말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는 것이다.

시스템 안전관리의 선두주자

(주)대일이노텍은 지난해 ‘K-OHSMS 18001’과 ‘OHSAS 18001’의 인증을 동시에 취득하면서 확고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았다.

즉, 시스템에 의한 철저한 안전관리가 이곳에서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주)대일이노텍은 올해 ‘근골격계질환 예방활동 정착’, ‘현장 안전활동 내실화’, ‘무재해 운동 전개’ 등을 통해 안심일터를 조성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이곳에서는 ‘일일 라인 안전패트롤’을 실시하고, 위험기계에 대한 순회점검도 진행하고 있다. 또 모든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해사례와 산업안전에 대한 주요 이슈사항을 교육하고 있으며, 산업안전공로자를 선정해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안전활동에 대한 근로자들의 참여도 유도하고 있다.

특히 이곳에선 적당한 사유 없이 안전관리상의 지시·명령에 위반하거나 각종 재해를 은폐· 허위보고 하는 경우, 태만으로 안전사고 사후처리를 지연시킨 경우에는 징계에 회부하는 등 엄격한 관리를 실시하고 있기도 하다.

인본경영을 앞세워 무재해 현장을 조성하고 있는 (주)대일이노텍. 앞으로 이곳의 안전관리가 어떻게 발전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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