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연이은 안전사고에 9개 항공사 긴급 소집

2019-11-01     연슬기 기자

최근 연이어 항공기 관련 안전사고가 발생하자, 국토교통부가 국내 주요 항공사들을 긴급 소집해 정부 차원의 강력한 안전점검의 실시를 예고했다.

국토부는 지난달 30일 우리나라 9개 항공사 경영진, 운항·정비본부장 등과 긴급 안전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올 10월에만 아시아나 엔진시운전 중 화재(10월 18일), 제주항공 회항(10월 25일), 대한항공 연료밸브 고장·지연(10월 25일), 티웨이 이륙중단(10월 26일) 등 항공기 관련 안전장애가 잇따라 발생한데 따른 대응조치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국토부와 국내 항공사는 국민들이 안전하게 항공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조치를 더욱 강화하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