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오는 6월 21일까지 전국의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400곳을 대상으로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밝혔다.이번 집중 안전점검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의 일환으로, 사업장의 유해화학물질 취급·관리실태를 진단하고 미비점을 확인·개선하기 위한 것이다.특히 하천 인근에 위치한 유해화학물질 다량 보관·저장 사업장 100여 곳도 집중 점검대상에 포함하며, 기타 화학사고에 취약한 사업장을 관할 유역(지방)환경청별로 자체 선정하여 진행한다.하천 인근에서 화학사고가 발생할 경우, 초기에 적절한 조치가 신속히 이뤄지지 않
고용노동부가 현대자동차‧기아와 손잡고 자동차산업 2차‧3차 협력사의 산업재해 예방 및 근로여건 개선에 나선다. 지난해 조선업에 이은 두 번째 상생 협약이다.고용부와 현대자동차·기아, 2차 중소협력사 10개사 등은 25일 서울 기아360에서 ‘대기업과 협력사 간 격차 완화와 약자 보호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이 자리에는 이정식 고용부 장관,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 문성준 현대차‧기아 협력회장, 이건국 삼보오토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원‧하청 사, 전문가로 구성된 상생협의체를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가 24일부터 5월 16일까지 김포, 제주, 김해 등 전국 14개 공항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점검은 여객터미널, 급유시설, 공항 내 공사현장 등을 대상으로 공사, 국토부 및 소방·건축·토목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특히 국가핵심기반 지정시설로 관리되는 김포·제주공항 등 7개 공항에 대해서는 화재 시 여객터미널 피해, 태풍·호우·지진으로 인한 운항정보시스템 장애, 항공기 사고로 인한 이착륙시설 운영 중단 등의 각종 피해 예방을 위한 점검도 병행해 시행된다.
2023년 공공기관들의 안전관리 수준이 전제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기획재정부는 25일 김윤상 제2차관이 주재하는 제4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하여 ‘2023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결과’를 확정했다.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는 건설현장, 작업장, 시설물 및 연구시설의 등 위험한 작업환경을 가진 공공기관의 안전수준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절차다.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맞춤형 자문, 경영진 교육 등을 추진한다.심사 결과, 2등급(양호) 28개, 3등급(보통) 58개, 4등급(미흡) 4개 등이다. 1등급(우수)은 2022년에
노사발전재단이 외국인 근로자 중대재해 예방 등을 위한 핫라인 구축에 나섰다.24일 재단은 서울 소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6개 주한 송출국 대사 등과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의 중대재해‧근로자 임금체불 신속 지원을 위한 핫라인 출범식’을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쏭깐 루앙무닌턴 대사(라오스), 델와르 호세인 대사(방글라데시), 딴 신 대사(미얀마), 반차 윤용쫑짜른 대사대리(태국), 응웬 베트 아잉 부대사(베트남), 태눈 볼드 영사(몽골)를 비롯해 6개국 노무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참석자들은 외국인 근로자의 원활한 국내 적
정부가 산업현장 사고 사망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끼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24일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현장 점검의 날’을 맞이해 유해·위험 기계를 보유한 전국의 고위험 사업장을 방문, 안전조치 여부를 점검한다고 밝혔다.고용부에 따르면 지난해 떨어짐과 끼임으로 인한 사고 사망자 수는 총 305명(재해조사 대상)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사고사망자(598명)의 51%에 달하는 수치다.특히 올해 들어 컨베이어, 천장크레인, 사출성형기 등 유해‧위험 기계‧기구에 순간적으로 몸이 끼여 사망하는 끼임 사고가
조선업계에 보다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전개될 수 있을 전망이다. 22일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8개 주요 조선사와 ‘조선업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에는 이정식 고용부 장관을 비롯해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중공업, HJ중공업, 대선조선, 삼성중공업, 케이조선, 한화오션 등 국내 주요 조선사 대표 등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고용부에 따르면 최근 조선업은 수주량 회복으로 호황을 맞고 있으나, 신규 인력이 다수 유입되고 작업량이 증가하면서 중대재해 발생 위험도 높아지고 있고 있다. 여기에 더
농작업 중 ‘넘어짐’ 사고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가 농업인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농촌진흥청은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3년 농업인의 업무상 손상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전국 표본 농가 1만2000가구, 만 19세 이상 농업인을 대상으로 방문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조사 결과 1일 이상 휴업이 필요한 농업인의 업무상 손상(비사망 사고) 발생률은 2.6%로 나타나 2021년(2.4%) 조사 결과와 비슷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성별에 따라 남성 2.9%, 여성 2.2%
집배원 등 우정직 공무원에 대한 재해예방을 위한 협조체계가 강화된다.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우정직 공무원의 재해예방을 위한 각종 통계 정비 및 분석, 안전보건 관리 등에 대한 협조체계를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공무원 재해통계 분석 결과, 우정직 공무원의 가장 많은 재해 유형은 ‘교통사고(56%)’와 ‘근골격계질환(11%)’으로 조사됐다. 이륜차를 운전하고 소포, 우편물 등의 배달을 반복 수행하는 우정직 공무원의 업무 특성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부가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에 따른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그 의무 이행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사업장을 위해 맞춤형 안전보건가이드를 제공한다.22일 고용노동부는 ‘소규모 사업장 업종별 맞춤형 안전보건 가이드’를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앞서 고용부는 2021년부터 중처법에 따른 사업장의 의무이행을 돕기 위해 20종의 업종별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가이드, 안전보건관리 자율점검표 등 다양한 자료를 제작‧배포해 왔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가이드가 두껍고, 읽어봐도 뭘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다는 지적이 있었다.이러한 현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연구실 안전에 대한 각종 콘텐츠 및 우수사례를 공모한다.과기부는 18일 연구실 안전문화 확산과 연구현장 안전의식 제고에 대한 내용으로 ‘2024년 연구실 안전콘텐츠 및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공모분야는 이미지, 영상 등의 콘텐츠 분야와 우수사례 분야 등 2개 분야로 진행된다.콘텐츠 분야의 경우 △연구실 안전의 중요성 및 안전 의식 제고 △과학기술분야 연구실의 사고 예방 △연구실 안전 정책 및 추진사업 홍보 등을 주제로 하여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우수사례 분야는 △안전한 연구환경 조성 △안전체
일터에서의 산업재해가 기업의 노동생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그러한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21일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 따르면 박선영‧김명중 연구원은 최근 ‘산업재해가 제조업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를 내놨다. 이들은 제조업 상장사 1009곳을 대상으로 산업재해가 부가가치를 고려한 노동생산성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과 차이 등을 분석했다.그 결과를 살펴보면 먼저 기업의 재해율(재해자 수/근로자 수 × 100)이 1% 증가할 때 약 383만원의 노동생산성이 감
중소기업의 산업안전 대진단 참여를 촉구하기 위해 안전보건공단(이하 공단)과 이노비즈협회(이하 협회)가 손을 맞잡았다.양 기관은 18일 경기 성남시에 소재한 협회 대회의실에서 ‘산업안전 대진단 참여 확산과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 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참고로 이노비즈기업은 업력 3년 이상의 중소기업 중 기술혁신능력, 기술사업화능력, 기술혁신경영능력, 기술혁신 성과 등에 대한 인증을 받은 기업을 말한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이노비즈기업과 협회 회원사의 ‘산업안전 대진단’ 참여와 안전보건체계 구축에 나서게 된다
안전보건공단(이하 공단)과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전력산업 발주공사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공단과 한전은 18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에 소재한 한전아트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기공사 업계의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이행 지원 ▲안전의식·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전개 ▲협력사의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 확대 ▲전기공사 관계자에 대한 교육·기술지원과 안전정보 제공 강화 ▲전기공사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연구·개발 등 5대 중점사항에 대해 공동의 노력을
어업인의 업무상 손상 시 가장 많은 사고원인이 ‘미끄러짐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해양수산부는 전국 어업인 7만684명을 대상으로 ‘어업인의 업무상 질병 및 손상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무상 손상으로 인해 1년에 1일 이상 휴업한 어업인의 비율(업무상 손상 발생률)은 2.1%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0.3%p 감소한 수치다.업무상 손상의 발생원인은 ‘미끄러짐, 넘어짐’이 64.7%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과도한 힘동작으로 삐끗함’ 21.1% ▲‘충돌·접촉’ 6.0% ▲‘협착·감김’ 4.2% ▲‘수산동물에 의
중소기업계가 지난 1일 청구한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헌법소원심판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전원재판부에 회부한 것으로 전해졌다.헌법소원심판 청구에는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중소기업단체 9곳과 지난 1월 27일부터 중처법의 적용을 받고 있는 상시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의 제조·건설·도소매·어업 등의 중소기업·소상공인 305명이 참여했다.헌재는 청구된 사건을 재판관 3명으로 구성된 지정재판부에서 부적법 여부를 30일 동안 심사하고 전원재판부 회부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회부 결정은 헌재가 중대재해처벌법이 헌법에 합치하는지 여부를 본격
대한산업안전협회 창원지회가 지난 한 해 우수한 재해예방 활동을 전개하며 안전일터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박종선)는 4월 16일 경기도 광주시에 소재한 곤지암리조트에서 ‘2023년도 기관경영평가 발표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번 기관경영평가는 중앙회 5개 사업본부와 지역본부 및 지회 28개 기관을 대상으로 기관운영과 사업실적 두 부문을 종합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중대재해예방 이행 등 특정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낸 기관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이에 따라 시상식에서는 종합평가 우수기관 3개소
중소기업 사업주·담당자가 중대재해처벌법의 실무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현장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안전관리 실무안내서가 나왔다.16일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중대재해 종합대응센터는 ‘중대재해처벌법 준수를 위한 중소기업 실무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안내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준수를 위한 실무적인 내용을 30페이지 분량으로 간결하게 정리한 소책자다. 사업주나 실무자가 입문용으로 부담 없이 참고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주요 내용은 ▲중대재해처벌법 개요 ▲사업장 자율진단 체크리스트 ▲중대재해 예방 관련 10가지 요점 등이다. 부
정부가 방화·방수·단열 목적의 경미한 증축·대수선에 대한 안전확인 절차를 간소화하고, 최근 철근 누락 사태의 원인이 됐던 무량판 구조를 특수구조 건축물로 지정하여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축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15일부터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먼저 개정안은 그간 일률적으로 운영되었던 기존 건축물의 구조안전 확인 방법을 구조내력 변경 수준 등에 따라 구분하여 적용할 수 있도록 합리화 했다.현재 기존 건축물은 증축, 대수선 시 강화된 현행 신축 기준에 따라 구조안전 및 내진설계까지 확인받도록 규정되어
한국산업인력공단(이하 공단)과 화학물질안전원(이하 안전원)이 환경‧안전 분야 전문가 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공단과 안전원은 16일 충청북도 청주시에 소재한 화학물질안전원에서 ‘화학·안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화학물질 관련 분야 국가자격의 안정적인 운영과 화학물질 취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인력과 기반시설을 교류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에서는 ▲화학물질·안전 분야 국가자격 안정적 운영 및 교육·훈련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화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