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도로파손을 유발하고 교량 수명 단축의 주범으로 꼽히는 ‘과적 차량’에 대해 집중단속에 나선다.시는 4월 한 달간 대형 공사장 등 과적 근원지와 과적 차량이 많은 시내 주요 지점, 한강‧일반교량 등을 대상으로 24시간 집중단속 한다고 밝혔다.이번 단속에는 서울 6개 도로사업소 내 과적 단속원 116명이 참여한다.앞서 시는 지난해 총 4만9,184건을 단속하여 과적 차량 2,891건(약 6%)을 적발하고, 9억 8,0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최근 2년간 과적 등 규정 위반 단속 건수는 줄었으나, 과적 등에 대한
정부가 위험성평가를 기반으로 사업장 안전보건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해온 우수사례 발굴에 나선다.8일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2024년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공고하고 오는 8월 23일까지 우수사례를 공모한다고 밝혔다.위험성평가는 노사가 함께 사업장 내 유해위험요인을 찾아 개선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그간 고용부는 사업장에서 이러한 위험성평가를 쉽고 간편하게 실시할 수 있도록 관련 홍보와 지침 개선 등에 나선바 있다. 그 결과 위험성평가 실시율은 지난 2019년 33.8%에서 지난해 71.8%로 대폭 늘었다.하지만 여
따스한 봄 날씨에 벚꽃이 일제히 만개하면서 거리 곳곳에 봄날을 만끽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화려하게 핀 벚꽃 풍경을 담기 위해 너나 할 것 없이 카메라를 들고 연신 촬영에 나서는 진풍경도 벌어진다. 이른바 ‘인생샷’을 찍는 것도 좋지만 한 가지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이 바로 ‘안전’이다.촬영을 할 때는 되도록 인도 등 차가 지나다닐 위험이 없는 곳에서 주변을 살피고 촬영하는 것이 좋다. 차가 지나다닐 수 있는 차도나 횡단보도에서 사진을 촬영할 경우 시선이 카메라에 집중돼 자칫 위험을 제대로 인지하기 어렵다. 아름다운 꽃과 함
앞으로 지식산업단지도 ‘산업단지 산재예방시설 개선사업’의 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5일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산업재해예방시설자금 융자금 지원사업 및 보조금 지급사업 운영규정’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이번 개정안은 ‘산업단지 산재예방시설 개선사업’ 보조금 지급대상을 산업단지뿐만 아니라 소규모 사업장이 밀집해 있는 지식산업센터까지 확대한 것이 핵심이다.개정안에 따라 지식산업센터 입주 사업장의 사업주, 사업주 단체, 관리주체도 산재예방을 위한 시설 개선을 위해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참고로 산업단지 산재예
건설현장에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고, 근로자의 임금을 보호하기 위해 포스코이앤씨와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하 중부청)이 손을 맞잡았다.4일 포스코이앤씨는 인천 송도사옥에서 고용부 중부청과 ‘건설근로자 임금체불 방지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위험성평가 등 협력업체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키로 협의했다. 또한 임금체불을 예방하기 위해 공공기관 발주 현장에 한정해 운영하던 ‘노무비 구분지급 의무화 제도’를 모든 현장으로 확대 적용키로 했다.포스코이앤씨 전중선 사장은 “협력
대구시교육청은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산업안전보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중대·산업재해 예방 길잡이’를 발간해 각급 학교에 보급했다고 4일 밝혔다.대구교육청은 지난해 7월부터 산업안전보건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 현장에 맞는 실질적인 매뉴얼을 개발하기 위해 안전관리자, 보건관리자, 학교(기관) 안전보건 업무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중대·산업재해예방 길잡이 개발팀을 운영 중이다.이번에 발간된 매뉴얼은 ▲꼭 알아야 할 산업안전보건법 주요 준수사항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의 주요내용 ▲도급·용역·위탁사업 산업재해 예방 ▲건설
서울시가 15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 86개 단지 총 180개 동에 대한 안전점검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시는 지난 10년간 150세대 미만 공동주택 총 967개 단지에 안전점검 비용을 지원해 왔다.공동주택관리법상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관리사무소 등 관리 주체를 통해 정기적으로 안전점검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법적으로 관리 주체 및 의무가 없는 15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은 안전관리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이에 시는 사용 승인일로부터 15년 이상 경과하고, 국민주택규모(전용 85㎡) 이하 주택이 50% 이상인 노후 공동
지난해 크리스마스 새벽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2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70대 주민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북부지검 강력범죄전담부(부장검사 김재혁)는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3층 거주민인 70대 남성 김씨를 중실화·중과실치사·중과실치상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3일 밝혔다.김씨는 지난해 12월 25일 오전 도봉구 방학동 23층짜리 아파트 3층 자신의 집에서 담배를 피우다 불을 내, 같은 아파트 주민 2명을 숨지게 하고 27명이 중경상을 입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
지난해 처음 발간돼 화제를 모은 ‘중대재해 사고백서’가 올해도 제작‧발간된다.고용노동부는 5일 오전 '2024 중대재해 사고백서' 발간을 위한 편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중대재해 사고백서는 지난해 처음 발간된 것으로, 실제 사업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중 동종·유사 기업에서 반면교사로 삼을만한 주요 사례를 담은 자료다. 일반적인 중대재해 자료와는 달리 사고의 기술적 원인을 넘어 기업의 작업환경, 조직문화, 안전보건관리체계 등 사고에 이르게 된 상황을 상세히 분석해 누구나 참고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올해는 50인 미만
광주시가 소규모 중소기업에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고, 보다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키 위해 ‘2024년 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광주시 소재 50인 미만 기업이 모집대상이며, 총 10개 기업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된다. 우수기업 선정 시 ▲사업장 작업환경 개선자금 200만원 지원 ▲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서 및 현판 수여 ▲중소기업육성 경영안정자금 우대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개선자금은 근로자 휴게실을 비롯한 작업환경·시설 개선, 안전보건 관련 장비 구입, 산업재해예방교육 실시 등에 활
대만 동부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7.2 지진으로 9명이 사망하고 1050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4일 대만 중앙통신 등은 이날 오전 10시10분(현지시각) 기준 9명이 사망하고 105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또 101명이 고립 상태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며, 46명은 연락이 두절된 상황으로 전해졌다. 고립된 인원과 실종자가 다수 존재해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이번 지진은 앞서 3일 오전 7시58분께 화롄현에서 남남동쪽으로 25km 떨어진 해역에서 발생했다. 규모는 7.2, 진원의 깊이는 15.5km로 관
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 10분대에 갈 수 있는 ‘초고속’ 열차 시대가 열렸다.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KTX-청룡이 5월 1일부터 경부선과 호남선의 운행을 시작한다.KTX-청룡은 최고속도 320km/h로 국내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다. 서울~부산은 2시간10분, 용산~광주송정은 1시간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1일 6회(경부선 일 4회, 호남선 일 2회) 운행할 예정이다.KTX-청룡은 국토부가 차세대 고속철도 연구개발(2007~2015)을 통해 100%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다. 기
행정안전부가 봄철 빈발하는 대형산불을 방지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총력 대응한다고 3일 밝혔다.건조한 대기에 강한 바람이 부는 4월에는 봄철 나들이, 청명(4월4일)·한식(4월5일) 성묘 등으로 입산객이 많다. 또한 한 해 농사 준비를 위해 논‧밭두렁이나 영농부산물을 태우는 불법 소각행위가 증가하기 때문에 산불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실제 최근 10년간 발생한 대형산불 32건 중 43.8%(14건)가 4월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난해 4월 2일에는 동시다발 산불 35건, 4월 3일에는 역대 최초로 대형산불 5건이 동시에 발생
정부가 학교 주변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해 민간 전문가와 함께 개선대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3일 행정안전부는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학교 주변 보행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민간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간담회에는 행안부·교육부·경찰청 등 관계기관 담당자와 어린이·교통안전 분야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개선대책’의 작년 추진 성과와 올해 이행계획을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앞서 정부는 지난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방호울타리 설치를 의무화하고, 상습 음주운전자의 차량에 음주운전
고용노동부가 사업장의 안전관리 역량 제고를 지원하기 위해 위험성평가 특화점검을 확대하고, 산업안전 대진단과 전문건설업체 안전멘토링 등을 역점 추진한다.고용부는 4일 ‘2024년 제1차 산업안전보건 감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을 비롯한 전국 산업안전보건 부서장들은 1분기 중대재해 및 감독 현황을 점검하고, 산업안전 대진단 확산 방안과 전문건설업체 안전멘토링 추진방안,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이에 따르면 올해 총 2만4,000개소를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감독·점검을 실시한다. 사업장의
환경부가 업종별 화학 안전관리 모범사례 발굴‧공유를 통해 중소기업의 안전 역량 강화에 나선다.환경부는 3일 중소기업중앙회, 한국페인트‧잉크공업협동조합,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한국금속재자원산업협회와 ‘화학안전 등대사업장 조성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환경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화학안전과 관련해 ▲설비 교체·개선 비용 보조 ▲취급시설 설치검사 기술지원 ▲제도교육 등 7가지 종류의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화학안전 등대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추진되었다.화학안전 등대사업장은 등대가 배를 안내하는 것처럼 동종 업체
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박종선, 이하 협회)와 세이브더칠드런(이사장 오준)이 손을 맞잡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권리 확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협회는 최근 세이브더칠드런과 공동으로 실시한 사회공헌활동 종료 회의를 열고 지난해 추진한 활동에 대한 경과와 성과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이에 따르면 협회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이행하기 위해 지난해 6월 2일 세이브더칠드런과 ‘아동의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한 놀이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세이브더칠드런이 전국적으로 설치한 놀이터 총 91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
3일부터 입국하는 외국인과 재외국민은 국내에서 6개월 이상 머물러야만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가 될 수 있다. 국내에 잠시 들어와 건강보험 혜택을 받는 이른바 무임승차를 막고 건강보험의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이 3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그간 외국인이 건강보험의 피부양자가 되기 위해서는 직장가입자의 배우자, 직계존속, 형제·자매 등으로서 일정 소득과 재산 요건만 충족하면 됐다. 하지만 외국인의 경우 소득과 재산 요건을 갖췄는지 확인하기 어렵다 보니 일부 외국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가 복잡·대형화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재난안전분야 기술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3일 시는 재난안전정보 통합 누리집 ‘서울안전누리’에 수시로 기술제안을 등록할 수 있는 ‘안전기술제안’ 창구를 개설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그간 공공기관에서는 재난안전분야 신기술 및 제품의 정보를 얻는 공식적인 경로가 부재하고, 민간기업의 경우 우수한 기술·제품을 개발해도 이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제한적이었다.이에 시는 서울안전누리(safecity.seoul.go.kr)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