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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가 넘으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이 있다. 40세 이후의 얼굴에는 타고난 생김새뿐만 아니라 건강상태, 성격, 인격까지도 드러나기 때문이다. 잘 먹고 잘 사는 well-being, 우아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well-dying과 함께 젊었을 때부터 멋지게 나이 드는 well-aging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필요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전공과
안전칼럼
2013.03.2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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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속담 중에 ‘설마가 사람 잡는다’라는 경고성 구절이 있다. ‘그럴 리는 없겠지만’이라는 뜻의 ‘설마’는 산업현장에선 특히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매사에 안전을 지키지 않고 순간순간만을 모면하면서 일하게 하는 무서운 행위의 주범인 것이다. ‘설마’는 쉽게 말할 수 있는
안전칼럼
2013.03.2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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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2013년도의 1분기가 지나가고 있다. 새해를 시작하며 모든 안전인들이 무재해 원년을 만들자고 다짐했지만, 현재 우리가 받아든 1분기 안전성적표는 초라하기만 하다. 3개월의 짧은 기간 동안 각종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를 비롯해 붕괴, 폭발·화재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지난 22일에는 무려 세 곳에서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청주산단의
사설
2013.03.2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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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 근육은 서있을 때나 걸어 다닐 때 가장 많이 쓰이는 근육이다. 평범한 생활을 영위하는 사람들의 경우 종아리 근육으로 인한 문제를 겪을 일이 거의 없지만 서서 일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 장시간 몸을 움직이는 스포츠 선수, 하이힐을 신고 다니는 여성 중에선 종아리 통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상당히 많다. 이들의 경우 일반 사람들과 달리 오랜 시간 종아리 근
안전칼럼
2013.03.2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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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서대문소방서 북가좌119안전센터의 대기실, 갑자기 요란한 벨소리와 함께 지령지가 나왔다. ‘은평구 갈현동 케이블 작업도중 감전사고’ 지령서 내용만으로도 요구조자의 생명이 위태롭다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다. 북가좌119안전센터에서 현장까지는 약 5km 정도로 거리가 꽤 있다. 은평소방서 구급대가 현장에서 가장 가깝지만 다
안전칼럼
2013.03.2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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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70% 재건을 핵심 과제로 내세운 새 정부가 최근 들어섰다. 또 이를 수행하는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도 새로운 수장을 맞았다. 새로 임명된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은 고용분야를 연구해 온 대표적인 학자로 꼽힌다. 실제로 방 장관은 지난 17년간 한국노동연구원에서 중장년고용과 연금제도의 연구를 주도하면서 고용과 복지를 연계하는 부분에서는 최고의 전문가로
사설
2013.03.2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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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부위 충격으로 출혈이 생겨 일정기간이 지난 뒤 수족마비, 언어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만성뇌경막 하혈종. 아직까지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질환인 탓에 병의 원인과 치료법을 몰라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많다. 참고로 뇌경막 하혈종이란 뇌경막 아래에 고인 핏덩어리를 말하며, 3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는 급성, 3일에서 3주내에 드러나는 아급성, 3주
안전칼럼
2013.03.1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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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은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이었다. 이제 꽃샘추위가 한풀 꺾이면서 완연한 봄기운을 맞은 것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올1월 상순까지 찬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지속되었다. 지난 1월 3일에는 서울의 최저기온이 -16.4℃까지 내려가면서 27년만에 1월 상순 최저기온을 기록하였다. 반면에 1월 31일
안전칼럼
2013.03.1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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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지난해 무역교역량이 1조 달러를 넘어 세계 8위의 무역대국으로 성장하는 등 불과 수십 년 만에 극빈한 경제수혜국에서 경제원조국으로 발돋움 했다. 실로 그동안 다른 나라들이 부러워하는 경제 모범국가의 모습을 실현해낸 것이다. 국토가 작고 자원이 빈약함에도 불구하고 참으로 대단한 결실을 이루어냈다고 볼 수 있다. 우리 경제가 이렇게 되기까지에는 국민
사설
2013.03.1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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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발진과 수포가 생기고 통증이 심해 내원하는 환자들이 부쩍 많아졌다. 이들은 통증 뿐 아니라 피부에 벌레가 기어가는 것과 같은 이상감각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러한 환자들을 검진해보면 대상포진을 앓아온 경우를 적잖게 발견할 수 있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보통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 속에 잠복해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게 된
안전칼럼
2013.03.0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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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 고개를 넘어 어느덧 봄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다. 봄은 희망이자 새로운 시작이다. 그러나 봄이 무조건 좋은 의미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봄과 함께 달갑지 않은 손님들도 찾아오기 때문이다. 춘곤증과 해빙기 재난을 비롯한 각종 안전사고들이 바로 그것이다. 따뜻한 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나른함과 피곤함을 호소한다. 특히 점심
안전칼럼
2013.03.0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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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화학물질누출사고로 인해 산업현장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불산’을 모르는 국민이 없다는 말이 항간에 떠돌고 있을 정도니, 실로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구미, 상주, 화성 등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누출사고는 그저 단순히 ‘몇 건의 산업재해’라고 치부하기에는 너무나 큰 여파를 남겼다.
사설
2013.03.0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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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과 가래가 심한데다가 걸을 때 마다 숨이 차다며 진료실을 찾는 중년 이상의 환자들이 많아졌다. 이들은 보통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고 늦게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증상을 감기 혹은 노화의 일종으로 생각하며 지내왔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일상생활을 하는 데에도 커다란 불편함이 없어 무심코 지내오다 병을 더 진전시킨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환자들의 경우
안전칼럼
2013.02.2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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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연기는 순식간에 서울 한복판을 뒤덮었다. 화재 현장에는 16개 공사업체에 소속된 수많은 근로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 가운데에는 화마(火魔)가 집어삼킨 동생을 애타게 부르는 형이 있었다. “나는 동생과 함께 지하 2층에서 단열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었습니다. 불이 나자 갑자기 동생이 장비를 다 버리고 도망치라고 소리를 쳤는데, 뒤돌아보는
안전칼럼
2013.02.2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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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박근혜 신임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새정부가 본격적인 출항에 나섰다.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은 대한민국 역사상 기념비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박 신임 대통령의 부친은 우리나라 경제의 근간을 세우고 선진국 도약의 발판을 놓은 이른바 ‘산업과 경제대통령’ 박정희 전 대통령이다. 그는 ‘조국 근대화’를 정치 이념으
사설
2013.02.2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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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상 평소 무거운 물건을 자주 옮기는 구모(34) 씨는 6개월 전부터 발생한 허리 통증으로 인해 고통을 호소했다. 초기에는 업무 중에만 통증이 있었으나 점차 가만히 앉아 있기조차 힘들 정도에 이르렀다. 결국 척추 전문병원을 찾은 구 씨는 요추 MRI 검사를 한 결과 추간판 내장증을 진단받았다. 내장증(內障症)은 말 그대로 척추 사이의 구조물인 추간판 내부
안전칼럼
2013.02.2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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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당선인은 지난 1월30일 발의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통해 행정안전부의 명칭을 ‘안전행정부’로 변경했다. 이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박 당선인의 국정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그간 안전인들의 열망을 감안하면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대한민국이 안전제일로 가는 바탕이 마련된 것 같아 안전인의 한사람으로 적극 환영한다. 더불어
안전칼럼
2013.02.2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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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만든 정부조직개편 관련 법률안이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부처의 이름을 둘러싼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달 인수위의 조직개편안 발표 당시에 논란이 됐던 행정안전부의 명칭을 안전행정부로 개칭하는 문제가 대표적이다. 부처의 기능과 업무 분장이 특별히 달라지는 것이 아닌데도 괜히 명칭만 바꿔 낭비를 초래하는
사설
2013.02.2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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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로 인해 북극의 찬 공기가 밀려 내려와 우리나라 중부지방은 물론 남부지방까지도 많은 눈이 내리는 등 추운 날이 계속되고 있다. 이처럼 지속적인 한파가 지속되면서 빙판길 낙상사고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낙상사고는 대부분의 경우 골절상을 입게 되는데 젊은 사람에 비해 특히 노인들에게는 치명적이다. 노인들이 낙상 사고를 당하면 주로 엉덩이 관절(고관절
안전칼럼
2013.02.0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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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는 편안함, 산뜻함 등 수많은 이미지가 있다. 특히 많은 이들의 머리에는 생명력이라는 단어가 떠오를 것이다. 십장생 중에 하나로 소나무가 꼽히는 것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그에 걸맞게 실제로 나무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정말 강인한 모습을 보인다. 바위틈에서도 절벽에서도 또 도시의 아스팔트에서도 나무는 뿌리를 내리고 그 생명력을 뽐낸다. 그러
안전칼럼
2013.02.06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