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저널 창간5주년 기념사

 


전국의 안전저널 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선진안전문화의 정착과 확산’ 그리고 ‘안전한 나라, 행복한 가정 조성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기치로 내걸고 지난 2009년 5월 6일 창간한 안전저널이 어느새 창간 5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안전저널은 노동계, 정부, 학계 등의 산업안전보건 소식을 신속히 전달하는 것은 물론 실효성 높은 법·제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안전보건인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창간 당시 전문지로서는 파격적인 베를리너판형 12면으로 발행한 것을 시작해 2011년 5월에는 베를리너판형 16면으로 지면을 확대했습니다. 또 2012년 5월부터는 지면의 크기가 다소 작다는 독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대판 12면으로 조정했고, 지난해 5월에는 독자들에게 친숙하고 국내외 유명 신문사들이 사용하는 용지로 변경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외형적인 부분의 변화에만 치중한 것은 아닙니다. 안전전문 주간지로서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매주 안전 관련 뉴스와 각계의 안전활동소식 등을 심도 깊게 보도했고, 범국민적 안전문화의 확산을 위해 산업안전에 국한되지 않고 보건, 소방, 생활안전, 근로노무 등으로 보도 범위를 넓혀 왔습니다.

이와 함께 대한산업안전협회의 지역본부 및 지회 등 전국 28개 산하기관에 객원기자를 두고, 대한민국 곳곳을 취재대상으로 삼았으며, 국내외 유수의 뉴스통신사들과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곳곳의 안전 관련 소식 또한 전달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안전 지상캠페인, 성범죄 예방소설 등을 게재하면서 독자 여러분들에게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안전문화를 전파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본지는 산업안전보건의 빛과 소금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독자 여러분들의 과찬을 듣기도 했습니다. 창간 이래 정론직필(正論直筆)을 생명처럼 여기고,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았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창간 5주년을 맞은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이 같은 기조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드립니다. 보다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여 명실공히 전국 모든 독자 여러분을 아우르는 언론매체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독자 여러분들께서도 저희 안전저널에 더 관심을 갖고, 더 좋은 생각을 전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또 칭찬받을 만한 사항에 대해서는 망설임 없이 격려해 주시고, 꾸짖을 일에 대해서는 질타를 아끼지 않아 주셨으면 합니다. 이는 안전저널이 더욱 발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전국의 애독자 여러분. 언론매체는 독자(讀者)를 위해 존재합니다. 안전저널이 그 기본에 충실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안전저널 편집부 일동과 대한산업안전협회 임직원, 그리고 전국의 모든 독자 여러분들의 힘이 모아진다면 ‘안전저널’은 그야말로 안전전문지로서 명성을 더욱 돈독히 할 것입니다.

특히 안전문화의 정착 및 확산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다한다면 더 이상 대한민국에는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금번 세월호 사건과 같은 중대한 인재(人災)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아울러 안전전문컨설팅기관의 한 책임자로서 4월 16일 세월호 사고로 희생당한 영혼들의 명복을 빌며 그 유족분들께 거듭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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