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ㆍ서울 광진 등 곳곳 불나

 

최근 들어 창고 등지에서 화재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창고나 기계 보관고 등의 경우 상주하는 직원이 부족하고, 공장이나 주요 건물 보다 상대적으로 관리가 소홀하다 보니 화재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오후 1시30분경 충남 공주시 신풍면 이모(50)씨의 농기계 보관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해 콤바인 2대와 트랙터 등이 타 소방서 추산 1억8,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0여분만에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조사를 통해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12시 18분경에는 서울 광진구 자양3동 소재의 한 창고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긴급출동한 광진소방서 소방대원들에 의해서 15분만에 완전 진화됐으나 화재로 인해 인근 주택가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은 목격자와 현장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한편 지난달 28일 오후 10시44분경에는 전북 익산시 팔봉동 제2공단내 모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해 기계와 플라스틱 생산품, 내부 4,000㎡ 등이 타 소방서추산 2억3,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으나, 근무 중이던 40여명의 근로자가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화재발생 2시간 40분여만인 29일 오전 1시25분경 완전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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