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승강기 특성화 대학인 한국승강기대학(총장 이성일)이 2일 경상남도 거창 본교에서 개교식을 가졌다.

이날 개교식에는 김태호 경남도지사, 양동인 거창군수, 김남덕 한국 승강기안전관리원장, 음한욱 승강기 밸리 기업협의회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신입생, 학부모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대학은 지난해 8월 21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았으며 승강기 기계설계학과(40명), 승강기 전기설계학과(30명), 승강기 메카트로닉스과(40명), 승강기 보수과(80명), 승강기 안전관리과(30명) 등 총 5개 학과 220명의 신입생을 모집했다.

특히 이 대학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승강기 특성화 대학이라는 독창성을 바탕으로 신입생 모집에 있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실제 지난해 10월 실시된 수시모집에서는 154명을 뽑는데 무려 834명이 지원해 4.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고로 승강기대학은 거창군과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경남도, 경남테크노파크 등이 함께 2,400억원을 투자해 조성하는 거창 승강기산업 밸리단지의 핵심사업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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