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공연장 안전관리 ‘주목’
판교 붕괴사고를 계기로 공연장 안전관리가 우수한 영국이 최근 국내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영국은 매일 3만2000여명의 관객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을 정도로 공연의 천국이다.

또 세계적 음악축제인 글래스턴베리 축제 등 각종 야외공연도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사망 등 큰 인명피해를 야기시킨 사고는 거의 없었다. 사고가 발생해도 대응조치가 워낙 신속해 중대재해로 이어지지 않는다.

실제 지난해 연말 런던 웨스트엔드에 있는 한 극장에서 공연 도중 천장 일부가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었는데, 당시 현장에 있던 관객 700명 중 50여명이 경상을 입었을 뿐 사망자는 단 1명도 없었다. 이에 대해 영국 정부는 정기적인 안전점검과 철저한 예방조치로 사고를 최소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美 보건복지부, 신종 발암물질 4종 추가
미국 보건당국이 취급과 보관 등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할 신종 발암물질을 발표했다. 미 보건사회복지부(The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는 지난 10월 2일 13차 발암물질 보고서를 통해 오르토톨루이딘, 1-브로모프로판, 큐멘, 펜타클로로페놀 등 신종 발암물질 4종을 발표했다.

오르토톨루이딘은 합성 고무 제품이나 살충제 및 염색약을 만드는데 사용된다. 또 1-브로모프로판은 클리닝 용제나 스프레이 접착제로 사용된다. 큐멘은 가연성 액체로 코울타르와 석유, 담배 연기에서 나오며, 주로 아세톤과 페놀을 만드는데 사용된다. 펜타클로로페놀은 전봇대와 말뚝, 그리고 울타리를 가공하는데 쓰인다.

중국 탄광 붕괴사고 발생, 27명 사상
중국 서부 신장위구르 자치구에 있는 신장둥팡진성공마오(東方金盛工貿)공사 사거우 탄광에서 지난 24일 오후 10시 51분경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채탄작업 중이던 16명의 근로자가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사고 당시 지하 갱도에는 33명이 채탄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중 긴급 구조로 6명은 가까스로 탈출했지만 16명이 변을 당했다. 부상자 11명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신장위구르 자치구에서는 지난 13일에도 갱도가 무너지는 탄광사고로 9명이 사망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