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경력단절여성 복귀지원 프로그램 마련 예정

 


기존 주간·주중에만 이용 가능했던 가족센터를 앞으로 야간·주말에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여성가족부와 교육부는 지난 22일 국민행복을 주제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2015년도 업무추진계획’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맞벌이 가정을 위한 ‘워킹맘·워킹대디 지원센터’가 시범 운영된다. 워킹맘·워킹대디 지원센터는 주말 가족프로그램, 아빠 육아학교, 찾아가는 상담 등을 통해 맞벌이 부부의 가족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더불어 맞벌이 가정의 자녀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아이돌봄 서비스’를 출·퇴근 시간에 운영하는 등 이용자 편의 중심으로 개선한다.

경력단절여성에 대한 지원도 세분화된다. 경력단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육아휴직과 관련해서는 출산휴가 후 별도의 신청이 없이도 육아휴직으로 전환되는 ‘자동육아휴직제’를 도입하고, 육아휴직 후 원활한 복귀지원을 유도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보급키로 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동일하게 운영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30대 고학력 여성에 중점을 둔 ‘경력개발형’ △농어촌 사각지대를 보완한 ‘농어촌형’ △도시지역의 ‘일반형’ 등으로 구분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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