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골조물 위에서 안전조치 없이 작업 중 추락

경북 구미지역에서 올해 첫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감독당국은 안전장비를 설치하지 않은 채 작업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4일 경북 구미시 4공단의 공장 신축공사 현장에서 작업중이던 근로자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작업자는 9m 높이의 철근 골조물 위에서 데크 인양작업을 하다 떨어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구미고용노동지청(지청장 김호현)은 추락 방지를 위한 안전방지망 또는 안전대 부착 설비 등을 설치하지 않은 채 작업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공사관계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전홍 구미고용노동지청 산재예방지도과장은 “앞으로 건설현장의 사망재해를 방지하기 위해 추락방지 조치가 미비한 현장에 대해서는 전면 작업중지 명령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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