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 차관,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강조

국민안전처는 13일 이성호 차관 주재로 관계부처와 지자체 합동으로 안전정책조정실무회의를 열고 봄철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을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과거에 사고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대한 대책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관광버스·여객선·유도선 사고는 물론 유원시설과 화재 취약시설, 국립공원의 안전대책 등을 중점 점검하고, 사고예방을 위해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지난 2월 충북 보은에서 발생한 ‘하강레포츠시설 추락사고’와 관련해 현장점검 시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제도정비 및 개선방안이 논의됐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이달 말까지 범정부적으로 실시되는 국가안전대진단의 부처별 추진상황을 중간 점검했다. 특히 관광주간(5월 1일~14일)에 대비해 사각지대가 없는지 중앙과 지자체가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미비점을 보완키로 했다.

이성호 차관은 “현장을 확인하고 개선대책을 적극 발굴하는 현장형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면서 “행락철 안전관리 대책도 현장에서 작동해야만 국민들이 안심하고 야외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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