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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국가전략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 모색
SW안전산업 활성화 위해 법 제도 개선, 시장창출 등 추진


정부가 국민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소프트웨어(SW) 안전산업을 우선적으로 육성한다. SW안전산업은 교통·전력 등 국가안전시설의 제어·관제시스템에 대해 설계단계부터 운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안전성을 확인하는 사업을 말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최재유 제2차관 주재로 지난 6일 서울 반포동 더팔래스호텔에서 SW안전 관련 기업과 기관, 학계 전문가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물리적 시설이나 하드웨어(HW)장비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관심을 받고 있는 SW안전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나아가 국가전략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와 함께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미래부가 추진하고 있는 SW안전 실태조사 및 컨설팅 사업의 추진현황을 민간과 공유하기 위한 취지도 담겨 있었다.

이날 최재유 차관과 참석자들은 교통·전력·의료 등 국민안전과 직결된 주요 시설을 통제·관리하는 소프트웨어(SW)에 대한 안전을 진단하고 컨설팅을 지원하는 ‘SW안전 분야’의 산업화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지금까지 안전 컨설팅이 물리적 시설이나 하드웨어장비 등에 집중됨에 따라 동반 성장해야할 SW의 발전이 더딘 만큼, 국민안전에 직결된 분야부터 SW안전 컨설팅을 도입·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게 그 배경이다.

특히 SW안전 관련 기업과 전문가 등은 SW안전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법 제도 개선, 시장창출, 기술경쟁력 강화 등에 대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SW안전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는 것이다.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은 “오늘 간담회는 SW안전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는 중요한 자리였다”고 평가하면서, “간담회에서 나온 여러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SW안전분야가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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