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권역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 성료


문석훈 협회 제주지회 부장,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 수상

제48회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을 앞두고 전국에서 지역별 행사가 개최되면서 본 행사에 대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올해 지역행사는 부산권역(6월 23일), 광주권역(6월 24일), 대전권역(6월 24일) 등 세 지역에서 일제히 열렸다. 이 가운데 광주권역 행사는 관내 안전보건 노·사·민·정 단체 관계자들이 모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청장 김양현)과 대한산업안전협회 광주지역본부(본부장 김재현), 안전보건공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오병선)는 지난달 2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양현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과 김재현 대한산업안전협회 광주지역본부장, 오병선 공단 광주지역본부장을 비롯해 관내 사업장 안전보건관계자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을 맞이하여 광주·전남·전북·제주지역의 재해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관계기관과 단체, 사업장의 안전보건관계자 등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취지에 걸맞게 기념식 자리에서는 ▲임웅대 콜럼비안케미컬즈코리아(주) 공장장 ▲정규연 ㈜한진중공업 과장 ▲류주영 대한산업보건협회 차장 ▲형학영 대한산업보건협회 부장 등 총 4명이 산재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 문석훈 대한산업안전협회 제주지회 부장, 이석우 SK건설(주) 현장소장 등 13명은 안전문화 확산과 산재예방활동 촉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박헌 ㈜하이코리아 과장은 자율안전관리체계를 정착시킨 공로로 대한산업안전협회장 표창을 수여 받았다.

김양현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사업장 안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경영주의 관심과 의지”라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안전문화가 확산돼 관내 사업장에 자율안전관리체계가 뿌리내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최신의 안전정보를 교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기념식에 이어 ▲위험성평가와 중대재해예방 추진사례 ▲야간작업 근로자의 건강관리 강화방안 토론회 ▲건설업 대형사고예방 기술 세미나 ▲건물관리업의 산업재해 발생특성과 예방 등 총 4가지 세션의 세미나가 열린 것이다.

이 가운데 대한산업안전협회 광주지역본부는 ‘건설업 대형사고예방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관내 안전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이 세미나에서는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문제점과 기술지도 사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활용한 안전활동 사례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김재현 협회 광주지역본부장은 “오늘 하루만이라도 관내 사업장 관계자 모두가 안전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관내 사업장에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는 가운데 안전인들의 직무능력 향상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