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스위스의 도제교육을 우리 현실에 맞게 변경해 내년 3월부터 운영할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50개교가 선정된다.

고용노동부와 교육부는 최근 ‘2015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선정계획’을 공고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현재 9개 학교에서 시범운영되고 있다. 정부는 시범운영 중인 9개 학교를 포함해 내년에 총 50개교를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2017년에는 공업계열 특성화고 전체를 도제학교로 운영할 방침이다.

사업에 신청하고자 하는 특성화고는 100명 이상의 학생과 30개 이상의 기업으로 사업단을 구성해 도제교육에 적합한 분야를 신청해야 한다.

선정된 사업단에는 교육부 특별교부금과 고용부 고용보험기금을 통해 시설장비비,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비 등이 지원된다.

참여를 원하는 사업단은 다음달 11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 점검 및 평가를 거쳐 10월 초 선정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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