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내 안전수칙 준수 분위기 조성 위해 적극 공조

 


경북북부지역 안전보건유관기관이 증가추세의 관내 임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인 공조에 나선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영주고용노동지청(지청장 최조연)은 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 안전보건공단 경북북부지사와 “임업재해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업무 협의회”를 개최하고 재해감소를 위한 해법을 함께 모색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증가하고 있는 경북북부지역 내 임업재해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영주고용노동지청과 안전보건공단 경북북부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영주고용지청 관내에서는 사망자를 포함한 사고성 재해자가 71명 발생했다. 이는 전년인 2013년 사고성 재해자수(66명) 보다 7.6%가 증가한 수치다.

이런 심각한 상황을 감안해 열린 이번 협의회에는 최조연 영주고용노동지청장, 김종연 영주국유림관리소장, 김영덕 안전보건공단 경북북부지사장, 영주·상주·문경·봉화지역 산림조합장 등 관내 임업재해 관련 주요 관계자 약 15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관내 임업재해 현황을 분석하고 재해예방을 위한 협업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논의 결과 참석자들은 임업재해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재해 감소를 위한 안전수칙 준수 분위기가 임업현장에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이날 영주고용지청은 관내 4개 시군 산림조합 소속 관리감독자 및 영림단장을 대상으로 고용노동부의 안전정책 방향을 설명하는 등 임업재해예방교육을 실시해 임업 관계자들의 안전의식 향상에 크게 일조했다.

최조연 영주고용노동지청장은 “이번 행사가 사업장과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임업 현장 내 안전질서 준수 문화가 확산되는 실질적 전환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향후 영주고용노동지청에서도 임업재해예방을 위한 여러 가지 대안을 마련, 임업재해예방의 효율적인 여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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