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활동 자치단체 매년 뽑아 포상

정부가 안전문화 확산 운동의 범국민화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선다. 또 안전문화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는 우수 자치단체를 매년 뽑아 포상한다.

국민안전처는 16일 안전정책협력협의회를 열어 전국 17개 시·도와 안전문화운동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안전처와 전국 지자체는 안전문화운동을 범국민 운동으로 승화시키기 위해서는 운동의 주체를 정부가 아닌 지자체와 민간 주도로 전환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에 광역단체(추진본부)와 기초단체(추진지원단)에 안전문화운동을 전담할 별도의 조직을 두기로 했다.

이 조직은 앞으로 각 지자체별로 꾸려진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안문협)의 활동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에 나서게 된다.

이밖에 안전처와 지자체는 안전문화 관련 각종 자문과 아이디어를 제공하기 위한 포럼도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사회안전·생활안전·교통안전·산업안전·기획홍보 등 각 분야별 전문가를 섭외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매년 안전문화운동 우수 지자체를 선정·포상할 계획이다.

정종제 국민안전처 안전정책실장은 “지역 단위 안전문화운동을 적극 활성화해 안전의식이 국민 생활 깊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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