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대형건설공사의 부실시공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시민, 학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범시민건설기술자문단’과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시와 산하기관에서 발주해 시공 중인 총공사비 50억원 이상 대형건설공사 현장 14곳이며 점검 기간은 지난 15일부터 시작해 오는 29일까지 보름간 진행된다.

이번 합동 점검에서는 공사현장의 ▲안전관리, 시민불편 실태 ▲토공 구조물 등 시공 상태 ▲현장 품질관리, 자재관리 상태 ▲교통처리시설물 설치, 안내표지판 설치 상태 ▲공정관리, 환경관리 상태 ▲감리업무수행 실태 등을 중점 살피고, 점검 시 기술자문을 병행해 견실 시공을 유도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미흡한 현장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 및 보완 조치하고 부실시공 현장은 보수 보강 조치와 함께 부실 벌점을 부과하는 등 엄정 조치하고 우수 현장에 대해서는 표창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05년부터 해마다 상·하반기로 나눠 2회에 걸쳐 시민과 함께 대형 건설공사 현장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참고로, 올해 상반기에는 공사현장 22곳을 직접 방문·점검을 실시하고 시정 보완과 기술자문을 진행해온 바 있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