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부터 일반산단·농공단지 입주기업 200곳 대상 안전점검 실시

울산시가 국가산업단지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2018년까지 ‘국가산단 안전관리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울산시는 지난달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국가산단 안전관리기관 네트워크(Net-work)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간담회에는 울산시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울산소방본부, 울산지방검찰청, 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등 10개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 결과에 따르면 울산시는 내년부터 2018년까지 ‘국가산업단지 안전관리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로 했다. 또 시소방본부는 내년에 특수구조대를 신설하기로 했다. 특수구조대는 사고 현장에서 시민을 신속하게 구조하는 등의 임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밖에도 시는 국가산단 가스 누출사고에 따른 주민 대피 대책을 수립하고, 지방산업단지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안전점검도 체계적으로 진행키로 했다.

이의 일환으로 내년 2월부터 10개월 동안 관내 일반산단과 농공단지 입주기업 200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의 한 관계자는 “올해 1월 기업체 CEO를 대상으로 안전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안전보건 유관기관 간에 네트워크를 강화해 종합적인 안전관리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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