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산업안전보건 골든벨 퀴즈대회 개최

 


사업장 관리감독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산업안전보건 지식 수준을 겨루는 대회가 열렸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지청장 이철우)은 지난달 26일 울산시 중구에 위치한 동천체육관에서 ‘산업안전보건 골든벨 퀴즈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울산석유화학안전관리위원회(20개사), 온산공단안전관리협의회(55개사), 여천안전협의회(60개사), 언양지역안전협의회(13개사) 등의 회원사와 현대차 등 관내 149개사의 관리감독자 300여명이 참가했다.

이 대회는 관리감독자 스스로 안전지식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안전보건활동의 핵심주체가 관리감독자라는 것은 재인식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사업장 내에서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 골든벨 대회는 종종 개최된 바 있으나, 지역 내 사업장 관리감독자들이 한데 모여 산업안전지식 수준을 겨루는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는 산업안전보건법, 산업안전보건 기준에 관한 규칙, 산업현장 4대 필수 안전수칙 등과 같이 관리감독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법규 등을 ‘O, X’, ‘주관식’, ‘단답형’ 등으로 묻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작업현장 사진을 보고 위험성을 찾거나 안전보건교육자료를 검색·다운 받는 등의 실행능력 평가도 이뤄졌다.

대회 결과, 영예의 1위는 김성민 삼양사 생산팀 과장이 차지했다. 김 과장은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상금을 수여 받았다. 다음으로는 노형준 LS니꼬동제련 기술혁신팀장과 김정훈 신한기계 상선의장부 차장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해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 경상일보 사장상을 받았다.

이철우 고용부 울산지청장은 “관리감독자의 역할과 책임을 쉽고 올바르게 인식시키기 위해 골든벨 행사를 열었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산업안전보건 지식이 관리감독자에서 일선 근로자에게까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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