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현대모비스, 교통안전공단, 한국생활안전연합 등과 함께 어린이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투명우산 나눔 선포식’을 9일 서울 우신초등학교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토해양부 김희국 제2차관, 송광호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장, 정석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어린이들에게 투명우산을 나누어 주고, 교통사고 경각심을 일깨워 줄 수 있는 교통안전 관련 인형극을 어린이들과 함께 관람했다.

우천 시에는 우산을 쓴 어린이들의 시야가 가려지거나 운전자들의 시인성이 낮아지면서 사고의 가능성도 커지게 된다. 투명우산 나눔사업은 이러한 사고들을 방지하기 위해 어린이들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투명우산 10만개를 나누어주는 사회공헌사업이다.

국토부 김희국 차관은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환경을 모두 함께 만들어 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투명우산 나눔사업과 같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제고활동이 보다 활발히 추진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참고로 지난해 교통사고로 인해 부상 당한 어린이(14세 이하)는 총 22,257명, 사망자는 154명에 달한 바 있다. 어린이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3명으로 OECD국가의 평균(1.9명)보다 다소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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