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업안전체험관에 이어 학생종합안전체험관 유치
충북 제천시는 충북도교육청이 공모한 ‘교육부 학생안전체험시설 사업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로써 제천시는 최근 국립산업안전체험관에 이어 학생안전체험시설까지 유치함으로써 전국에서 으뜸가는 안전체험 중심도시가 될 전망이다.
제천시는 이번 선정결과에 대해 시와 제천교육지원청·충북도교육청·충북도의회가 유기적이고 신속한 협력관계 속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밝혔다.
실제로 제천시와 제천교육지원청은 ‘학생안전체험시설 건립 및 학교사랑 행복한 제천교육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달 6일 체결하고 상호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한 바 있다.
제천시 왕암동 660번지 한방엑스포공원 내 들어서게 되는 학생안전체험시설에는 교육부 특별교부금 70억원과 도교육청 자체예산 50억원이 투입된다. 전체 면적 3700㎡에 지상 3층, 지하 1층으로 규모로 건립된다.
도교육청은 내년에 설계를 마치고 공사에 들어가 2018년 8월 준공한다는 목표다.
윤홍창 충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은 “충북 제일의 관광단지이자 자연 치유도시인 제천에 학생종합안전체험관이 건립되면 청풍문화재단지 등과 연계한 체험형 학습이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제천시가 전국적인 학생 체험학습 관광지로 부각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천시의 한 관계자는 “반경 50㎞ 이내의 강원도, 경기도, 경북 일부 학생들이 1시간 내외로 접근할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유치한 국립 산업안전체험관과 학생안전체험시설을 연계해 제천지역을 안전체험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