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현장, 경각심 일깨우기 위해 안전교육장으로 활용

 


스마트 기술과 연계한 종합재난안전관리 기반 구축에 행정력 집중


대구지하철 화재사고 13주기 추모제가 지난 18일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에 소재한 대구도시철도공사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제에는 지하철 중앙로역 참사로 숨진 이들의 영면을 기원하고, 피해자 가족들의 슬픔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참사의 교훈을 되새기고, 안전의 소중함을 공감하자는 목적도 있었다.

이 자리에는 희생자 가족들을 비롯해 권영진 대구시장, 일반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추모식 행사에 이어 희생자 가족들은 사고당시의 현장이 그대로 보존된 중앙로역의 ‘기억의 공간’ 추모벽을 찾았다.

참고로 지난해 12월 28일 조성된 ‘기억의 공간’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사고의 교훈을 깊이 새기기 위해 조성됐다. 현재는 안전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연일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희생자와 유족들의 아픔이 헛되지 않도록 안전도시를 건설해 나갈 것”이라며 “스마트 기술과 연계한 종합 재난안전관리 기반을 구축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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