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건설업 산업재해 예방 실천 결의대회’ 개최

 


지난해 관내 전체 재해자 중 35.3%가 건설업에서 발생


고용노동부 여수고용노동지청(지청장 조고익)이 관내 건설업 재해예방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고용부 여수지청은 지난 18일 지청 회의실에서 관내 110여개 건설현장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건설업 산업재해 예방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건설업 재해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 고용부 여수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에서 발생한 산업재해자 가운데 455명(35.3%)이 건설업에서 나왔다. 건설업 재해예방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활동이 전개돼야 하는 이유다.

이에 여수지청은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건설업 재해를 예방·저감시킬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해 여수지청은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해빙기를 맞아 지도·감독 등을 통해 재해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굴 제거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여수지청은 올해 여수산업단지의 다수 업체가 대대적인 정비 사업을 계획 중인 것을 고려해 정비·보수기간 동안 안전수칙 준수 및 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특히 여수지청은 ▲기본적인 안전수칙 무시 행위 ▲무리한 공사기간 단축 ▲원·하청간 의사소통 부재 등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 이와 관련된 지도·감독도 강화하기로 했다.

조고익 여수고용노동지청장은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를 습관화해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해야 재해를 예방할 수 있다”라며 “올해를 관내 모든 사업장에서 안전수칙 준수 문화가 확고히 정착되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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