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전국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재해로 인한 피해액이 1,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민주당 조정식 의원은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관련 자료를 검토한 결과를 19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사고(화재, 정전, 폭발 등)로 인한 피해액이 총 1,009억원으로 집계됐다. 인명피해는 174명(사망 34명)이었다.

사고발생 유형으로는 화재가 5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는 안전사고(30건), 정전(12건), 폭발(8건) 등의 순이었다.

조 의원은 “산업단지가 노후화됨에 따라 산업단지내 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시급히 실효성 있는 사고 및 재해 예방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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