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문화 활성화 위해 도내 43개의 안전기관 손잡아

제주지역 안전유관기관들이 재해예방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제주도는 지난달 26일 원희룡 도지사 주관으로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 회의를 개최하고, 72개의 안전문화운동 실천과제 추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공동의장인 원희룡 도지사와 이유근 도 자원봉사협의회장을 비롯해 박원길 대한산업안전협회 제주지회장, 배영복 안전보건공단 제주지사장, 김지태 가스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장 등 도내 안전관련 43개 기관의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하반기 안전문화운동 활성화 추진 방안 ▲지역안전지수를 높이기 위한 추진전략 ▲여름철 물놀이안전 및 폭염 대비 종합대책 ▲기관단체별 실천과제 등에 대해 논의하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결의서도 채택했다.

이날 회의에서 안전유관기관들은 안전정책 등을 공유해나가는 가운데 교통무질서 근절, 4대 사회악 예방, 유·도선 안전관리 등 72개 과제에 대한 안전문화 실천운동을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또 협의회는 안전문화의식 확산을 위한 제도개선 및 시책 발굴, 홍보물 지원, 안전문화 관련 정보 및 자료 공유, 전기·가스 점검, 승강기 안전교육, 교통안전 시설점검, 건설현장 근로자 안전수칙 준수 분위기 확산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협력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최근 지속되고 있는 폭염과 관련해 상황근무 및 상호협업 지원 등 단계별 조치도 강화된다. 특히 무더위 휴식시간제 운영, 무더위 쉼터 지정 등 폭염피해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가동체계도 확대 운영키로 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를 중심으로 안전사각지대를 집중 점검하고 안전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도민의 안전의식을 고취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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