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스트레스 해소·근무환경 개선 등 직업건강서비스 제공

대구지역 내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 2500여명이 출·퇴근하면서 건강을 쉽게 체크할 수 있는 ‘대구헬스존’이 지난 12일 대구도시철도 2호선 성서산업단지역에 문을 열었다.

대구헬스존은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위탁받아 대구근로자건강센터가 운영하는 곳이다.

개소식에는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 곽대훈 국회의원(새누리당), 함병호 고용노동부 대구서부지청장, 김무군 대한산업안전협회 대구서부지회장, 김규식 안전보건공단 대구서부지사장, 김의상 한국노총 대구본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대구헬스존에서는 간호사 1명이 상주하면서 근로자들의 뇌·심혈관 질환의 예방관리를 포함한 다양한 직업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요일별로 직무스트레스 해소, 자세평가, 근무환경 개선 등의 건강상담도 받을 수 있어 근로자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아울러 대구건강센터의 전문의와 화상시스템을 통해 수시로 건강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이미영 대구근로자건강센터장은 “대구헬스존은 대구근로자건강센터를 방문하거나 사업장방문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이 출퇴근을 하면서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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