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총괄 전담부서 지정·운영 및 안전전문가 육성 당부

최근 울산산업단지 등에서 잇따라 발생한 화학물질 누출·폭발사고 등으로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진 가운데, 울산시가 관내 사업장에 안전관리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울산시는 국가 및 지방산업단지 입주기업 1150개사의 최고경영진들에게 서한문을 보내 안전관리 강화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는 최근에 발생한 재해들이 경영진의 안전의식 부족 및 부실한 안전관리에서 비롯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울산시가 각 기업체에 협조를 요청한 내용은 ▲안전분야 예방적 투자확대 ▲안전 총괄(전담)부서 지정운영 및 안전관계자 사기증진 방안 강구 ▲안전전문가 육성 ▲실효성 높은 안전점검 및 보수기한 도래 시설물의 적기 교체 ▲안전의 생활화 실천과제 시행 등이다.

울산시의 한 관계자는 “사업주를 비롯해 관리자,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이 높아야 재해가 예방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에 협조 요청을 하게 됐다”라며 “가스, 화학물질 등 위험물 취급사업장에 대한 안전컨설팅, 안전멘토링 지원사업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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