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협력기금 법인세액 공제기한 3년 연장키로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29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LG이노텍 등 11개 기업의 노사대표들과 함께 ‘노동개혁 실천 우수사업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원·하청 상생협력, 직무·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개편, 능력중심 인사제도 개선 등 노동개혁 현장실천을 추진해 온 기업들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 취지에 걸맞게 간담회에는 SK하이닉스, LG이노텍, 한국마사회, 안산도시공사, KT&G, 한화, 코오롱 인더스트리, KT서비스남부, IBK투자증권, 인베니아, 대진 등의 노사대표들이 참여하여, 호봉제 폐지 등 노동개혁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노동개혁에 대한 현장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을 위해 ▲상생협력기금 법인세액 공제기한 3년 연장(2019년까지) ▲모듈형태의 평가모델 개발 ▲직종·직급별 임금체계 개편 등의 지원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기술진보와 고용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따라 노동개혁은 시급한 국가적 과제가 됐다”며 “원·하청 상생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일자리의 질을 높이는 가운데, 임금체계 개편, 공정인사 확립, 주요 노동시장 규범의 불확실성 해소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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