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잦은 곳’에서 발생한 교통사고가 지난해에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 사업의 실효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한나라당 안효대 의원이 도로교통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잦은 곳’ 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9,378건으로 지난 08년(9,149건)에 비해 229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망건수의 경우 119건, 부상건수는 9,259건으로, 전년대비로 각각 5건, 224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안효대 의원은“‘교통사고 잦은 곳’사업이 개선되려면 전문적으로 세밀하게 분석해서 그 결과를 다시 반영해야 한다”라며“앞으로 도로주변 환경개선과 운전자 안전교육 등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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