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까지 2,49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명 늘어

광주지역의 산업재해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9월말까지 광주지역의 산업재해자수는 2,491명으로 전년 동기(2,425명) 대비로 66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사고성 재해자는 총 2,229명으로 지난해(2,158명)에 비해 71명이 증가했다.

업종별 재해는 제조업, 건설업 순으로 많이 증가했다. 이 중 제조업은 끼임재해와 자동차제조 분야의 재해, 건설업은 추락 및 넘어짐 재해와 3억원미만 현장의 재해가 다수 발생했다. 특히 건설업에서는 3억원이상 50억원 이하 중소규모의 주상복합빌딩·다세대주택·중소형공장 신축현장에서 재해가 많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비스업의 경우 넘어짐재해와 음식·숙박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베임 및 끼임사고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방노동청 정순호 청장은 “안전수칙위반사례들을 볼 때 지역 사업주들의 안전보건의식 수준이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향후 특별점검을 통해 법 위반 사업주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실시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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