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운수 등 7개 운수사업자, 교통안전우수사업자 지정

2016년 교통문화도시 영예의 대상에 ‘대전 서구’가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선진 교통안전 문화정착 및 자율적 경쟁을 도모하기 위해 2016년도 ‘교통문화 우수도시’와 ‘교통안전 우수사업자’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교통문화 우수도시에서 최고상인 대상에는 ‘대전 서구(92.61)’에게 돌아갔다. 대전 서구는 지역 주민들의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등 3개 영역의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모두 전국 평균이상의 높은 점수를 얻었다. 대표적인 예로 안전띠 착용률과 방향지시등 점등률 등을 조사하는 운전행태 영역에서 올해 전국 평균 점수(37.33점)보다 높은 41.85점을 받았다.

이어 인구 30만 이상 시(28개시)에서는 ‘경기도 안산(88.60)’, 인구 30만 미만 시(50개시)에서는 ‘세종특별자치시(90.27)’, 군(82개군)에서는 ‘전라남도 화순군(85.56)’이 그룹별 1위를 차지했다.

참고로 ‘대전 서구’를 비롯해 그룹별 1위를 차지한 지역에는 국토부장관상과 3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한편, 교통안전 우수사업자로는 김포교통, 경성운수, 개웅운수(이상 서울 소재), 신성여객(부산), 그랜드관광(대구), 제천운수(충북), 우등관광(충남) 등이 선정됐다. 특히 제천운수(시내버스)는 2014년, 2015년에 이어 3년 연속 교통안전우수사업자로 선정됐다.

교통안전우수회사에 선정된 사업자는 지정 후 1년간 교통안전점검이 면제되며, 안전관리를 위한 교통안전 개선물품 등을 지원받게 된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올해 전체 교통문화지수는 지난해보다 상승했으며, 특히 안전띠 착용률과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이 크게 상승했다”라며 “앞으로도 선진교통문화 정착 및 교통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우수도시 및 우수사업자를 선정·포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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