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제일·고객감동·최고지향’ 핵심가치로 삼아 사회적 책임 이행

 


안전문화·ISO45001 등 컨설팅 역량 강화
VISION2020 선포식 개최


올해로 창립 53주년을 맞은 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김영기)가 100년 이상의 지속성장을 위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협회는 지난 3일 협회 서울동부지회에서 ‘VISION2020’을 선포하고,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VISION2020은 ‘안전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라는 미션 아래 ▲안전제일 ▲고객감동 ▲최고지향 등을 핵심가치로 삼고 있다.

이와 같은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협회는 오는 2020년까지 ‘자율안전사업 확대’ , ‘규제기반사업 내실화’ , ‘글로벌 시장 진출’ , ‘경영운영체계 선진화’ 등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협회는 최근 산업안전보건의 흐름이 ‘규제’ 중심에서 ‘자율’로 옮겨 가고 있는 것을 감안해 자율안전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가상·증강현실 기법을 안전교육에 도입하는 등 교육과정을 선진화하고, 안전문화·ISO45001·설치검사 등의 컨설팅 수행역량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안전관리 수탁사업 등 기존의 규제기반사업은 한층 내실화된다. 표준작업안전지침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위험성평가 등 재해예방을 위한 정부의 정책에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한 활동에도 박차를 가한다. 전 세계적으로 산업안전분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 베트남, 중국 등의 안전유관기관 및 현지 한국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협회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사업분야를 적극 발굴해 시행키로 했다.

마지막으로 협회는 경영운영체계의 선진화에도 적극 나선다. VISION2020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조직별 책임과 역할도 명확하게 정립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효율적인 경영관리를 위해 성과관리 시스템도 도입·시행키로 했다.

김영기 대한산업안전협회장은 “VISION2020은 협회가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기 위한 밑그림이다”라며 “앞으로 협회는 우리나라 산업현장에서 안전인들이 최고의 대우를 받고, 안전이 기업경영의 최고 가치가 되는 그날까지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오는 24일까지 지역본부별로 VISION2020 선포식을 개최해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재해예방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결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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