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협회 관계사 안전관리 우수사례 발표대회’ 개최

 

두산인프라코어(주) 군산공장과 한국필립모리스(주) 양산공장에서 전개하고 있는 안전관리가 우수사례로 선정, 전국 사업장에 전파된다. 대한산업안전협회는 최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중앙회 대회의실에서 2017년 협회 관계사 안전관리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발표대회는 안전관리를 우수하게 전개하고 있는 사업장을 발굴‧시상하는 것 은 물론 우수사례의 전파를 통해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전국 26개 사업장 가운데 1차 심사를 통과한 5개 사업장이 경합을 펼쳤다.

심사는 크게 ▲안전관리 기법의 우수성(문제점에 대한 올바른 대책, 안전 관리기법의 독창성, 효과성, 실현가능 성) ▲발표력 및 PT구성(발표자세, 내용의 전달력)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최고상인 우수상은 두산 인프라코어 군산공장과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이 차지했다. 이들 사업장의 우수사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두산인프라코어 군산공장에서는 OHSAS/KOSHA18001, ISO14001, PSM 등을 통합하는 ‘EHS 통합경영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이곳에서는 팀장 이상의 MBO(목표관리)에 안전보건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토록 하고 있다. 경영진과 관리자부터 안전보건관리에 솔선수범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사업장의 13개 생산공정팀에서는 주기적으로 위험요인 자기관리활동(위험성 평가)을 실시해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유해위험요소를 발굴, 제거하고 있다. 안전관찰제(행동관찰프로그램)는 군산공장 안전관리의 백미라고 할 수 있 다. 매일 실시되는 안전관찰제는 근로자 스스로 위험성을 찾고, 개선해 나가는 것이 골자다.

위험성평가표와 일일점검 결과 리뷰를 통한 집중관찰 및 지도로 재해를 예방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13년부터 안전괄찰제를 통해 매년 1000건 이상의 유해위험요인이 발굴됐고, 94%의 개선율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안전관리를 통해 군산공장은 올해 4 월 무재해 3배수를 달성했다.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에선 안전보건관리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EHSS(Environment Health Safety Security) 부서를 별도로 구성·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이 부서를 중심으로 다양한 안전관리시스템을 운영하면서 현장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철저히 제거해나가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9GDRs(9Golden Rules)라고 할 수 있다.

양산공장에서는 현장에서 반드시 지켜야할 9가지 필 수 안전수칙을 9GDRs로 제정해 근로 자들에게 알리고, 반드시 이행토록 관리하고 있다. 특히 현장 맞춤형으로 안 전수칙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부서별 로 세부항목을 작성하고 있다. 참고로 대표적인 9GDRs는 ▲작업 전 지정된 안전보호구를 반드시 착용 한다 ▲고온 및 화학물질 사용 시 적절한 보호장갑을 착용한다 ▲고소작업 시 반드시 적합한 보호구 사용 및 가시 설을 설치한다 ▲기계 및 시설물의 안전장치를 임의해제하지 않는다 등이다.

한편 이날 발표대회에서 차상인 장려상은 선우정밀(주), (주)에스엔엔씨, 발레오전장시스템스코리아(주)가 각각 차지했다. 김재현 협회 사업총괄이사는 “앞으로도 산업재해 예방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우수 안전관리기법을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