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3년 동기대비 16.4% 감소

 

소방방재청은 올해 10월말까지의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0월말 현재까지 화재발생건수는 과거 3년의 같은 기간 평균 대비 16.4%가 감소한 33,648건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1,511명(사망 222명, 부상 1,289명)으로 과거 3년 같은 기간 동안의 평균과 비교해 27.1%(562명)가 감소했으며, 재산피해는 2,133억3,600만원으로 2.5%(55억2,200만원) 감소했다.

또 10월 중 화재발생현황 분석 결과를 보면, 올 10월에는 3,272건의 화재가 발생해 전년 동기(3,651건) 대비 10.4%(379건)가 줄었다.

발화요인별로는 부주의가 44.1%로 가장 높은 발생율을 보였고, 다음으로 전기적 요인(23.14%), 기계적 요인(10.5%), 방화 및 방화의심(8.03%), 교통사고(1.6%) 순으로 발생했다.

부주의(1,443건)로 인한 화재발생현황을 살펴보면 담배꽁초 방치 431건(29.9%), 음식물조리 중 279건(19.3%), 쓰레기소각 170건(11.8%), 불씨ㆍ불꽃ㆍ화원방치 154건(10.7%) 등의 요인이 전체 요인의 70%를 넘어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빈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은 “정부 차원에서는 전국의 소방역량을 집중해 겨울철 소방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국민들도 사소한 이유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예방활동에 더욱 큰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