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환자가 급증한 A형 간염은 질병관리본부가 꼽은 ‘2017 상반기 주의해야 할 10대 감염병’ 중 하나다. 올해 역시 환자가 꾸준히 증가해 7월 현재 3000명 이상에게서 발생했다.

A형 간염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통해 감염되는 ‘수인성 감염병’이며, 간염 바이러스를 가진 사람을 통해 쉽게 전염이 가능하다.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대중요법이 주된 치료법인 A형 간염은, 두 차례 백신 접종으로 100% 항체가 형성되기 때문에 보건위생이 깨끗하지 않은 국가로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미리 접종으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올 4월 질병관리본부에서는 A형 간염 항체 보유율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40세 미만 성인은 항체 검사 없이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했다.

주요증상
열, 구토, 암갈색 소변, 식욕부진, 권태감, 황달 등

예방수칙
예방 접종하기, 끓인 물 마시기, 충분히 익힌 음식 섭취하기, 손 깨끗이 씻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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