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위험요인을 국민들이 직접 사전에 찾아내 해소한다는 취지에서 도입된 ‘재난전조정보 제보 이벤트’가 올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방재청은 민간모니터요원 등의 활동을 통해 올 한해 재난전조정보 802건을 수집·분석했으며 이중 재난위험요소 531건에 대하여 긴급 안전조치 등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두 차례에 걸쳐 국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던 ‘재난전조정보 제보 이벤트’의 성과가 우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방재청에 따르면 11월말 현재 재난전조정보 총 802건 중 이벤트 실적은 200건으로 전체의 25%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방재청은 우수제보자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한편 내년도에도 이벤트 행사를 적극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소방방재청의 한 관계자는 “재난전조정보 수집·관리가 재난위험요인의 사전 제거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올해에는 시설물 붕괴, 폭발 등 대형 인명피해 사고가 발생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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