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전국의 산업안전보건관계자 여러분! 2011년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산업안전보건관계자 여러분들의 가정에 희망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 우리경제는 국제금융시장 불안과 북한도발의 위험 등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당초의 예상을 훨씬 뛰어 넘는 6%대의 경제성장을 달성하였습니다.

반면 산업안전분야는 안타깝게도 크게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재해율이 다소 줄긴 했지만 사망만인율이 OECD 국가 중 최고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등 그 심각성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고자 올해 우리 경영계는 기업들의 자발적 안전보건투자를 적극 유인하고 사업주와 근로자의 안전보건의식을 제고하는데 노력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미흡했던 산재예방활동에 적극 동참하고자 중·소규모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노사공동의 협력사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전국의 산업안전보건관계자 여러분! 산재예방은 어느 일방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정부, 노사단체, 안전보건관련기관 모두가 일치단결하여 각자의 맡은 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때 이루어낼 수 있는 것입니다.

새해에는 우리 경영계부터 기업의 소중한 인적자원인 근로자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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