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 뉴시스)

이번 달부터 만65세 이상, 생후 6~59 개월 등 943만 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 예방접종이 시행 된다.

질병관리본부는 ‘2017~2018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사업 계획을 확정했다고 지난달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상자들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정의료기 관과 보건소에서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무료접종 사업기간은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다. 만 75세 이상은 이달 26일 부터 11월 15일까지, 65세 이상은 10월 12일부터 11월 15일까지 무료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영유아는 올해부터 ‘생후 6~12개월’에서 ‘6~59개월’로 무료예방접종 범위가 확대됐다. 이에 따라 2012년 9월 1일 이후에 출생한 214만 명이 접종 대상에 포함된다.

생애 첫 예방접종으로 4주 간격, 2회 접종이 필요한 영유아는 이번 달 4일 부터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백신 접종 경험이 있는 영유아를 대상으로는 9월 26일부터 무료접종이 시작된다. 또 올해부터는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동안 생후 6개월이 되는 영아도 무료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일부 지역 쏠림에 따른 일시적 백신 부족상황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사업 초기 접종기관 수요의 90~95%를 의료기관에 배분 할 방침이다.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nip.cdc.go.kr)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료접종 관련 상담은 보건소 및 보건복지콜 센터(12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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