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아동ㆍ여성보호대책 추진점검단’회의서 발표

올해부터 아동안전지표와 관련한통계가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여성가족부에서 열린 ‘제12차 아동ㆍ여성보호대책 추진점검단’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앞으로 통계청, 질병관리본부 등의 통계를 바탕으로, 교통사고 등 각종 사고에 의한 14세 이하 아동의 사망률 및 입원률 지표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이 아동안전지표는 총 18개로 구성될 계획이다.

주요지표로는 손상 사망률, 비의도적 손상 사망률, 예방가능 손상 사망건수, 자살 사망률, 타살 사망률, 운수사고 사망률, 화재사고 사망률, 익수사고 사망률, 추락사고 사망률, 중독사고 사망률 등 10개 지표가, 보조지표로는 손상입원률, 비의도적입원률, 운수사고입원률 등을 포함해 8개 지표가 활용된다. 복지부는 올해부터 매년 12월 중에 이들 안전지표를 종합해 공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질병에 의한 사망이 아닌 각종 사고에 의한 사망률 및 입원률 관련 통계자료가 정기적으로 발표되게 된다.

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전반적인 사고 등 발생경향 및 추이를 파악할 수 있어 국민의 안전의식 제고 차원에서 큰 효과가 기대된다”라며 “또한 정부의 안전정책 성과를 분석·평가하여 향후 방향을 설정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이번에 선정된 아동안전지표 외에도 아동 안전에 관한 정부의 리더쉽, 인프라, 역량 등의 항목들도 지표에 포함시킬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감안하여, 향후 안전지표에 대한 항목들을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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