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업안전협회, ESS의 안정적 운영방안 제시해 ‘눈길’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일본 후쿠오카 키타큐슈(Kitakyushu)에 소재한 국제 컨퍼런스 센터에서 ‘2017년 아시아 태평양 안전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일본 후쿠오카 키타큐슈(Kitakyushu)에 소재한 국제 컨퍼런스 센터에서 ‘2017년 아시아 태평양 안전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국내외 내로라하는 안전 전문가들이 모여 학문적 연구와 기술발전 방향을 모색해 보는 공유의 장이 마련됐다.

일본안전공학회(Japan Society for Safety Engineering)는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일본 후쿠오카 키타큐슈(Kitakyushu)에 소재한 국제 컨퍼런스 센터에서 ‘2017년 아시아 태평양 안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참고로 APSS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안전분야 학자 및 전문가들이 2년마다 모여 현안을 논의하는 학술대회로 1999년 한국 경주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2015년을 제외하고 매 2년마다 열리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산업안전보건 관련 논문들이 대거 발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개최 이전부터 안전분야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대회 기간 동안에는 기계안전, 화학안전, 건설안전, 공정안전, 전기안전, 작업환경 측정, 인체공학 및 재활, 직장에서의 안전, 위험성평가 및 관리 등을 주제로 140여 편 이상의 논문이 발표됐다.
이 가운데 대한산업안전협회의 김의식 과장(충남서부지회)은 ‘Risk Priority Number and ETA for Safety Device of ESS’라는 주제로 Poster 발표를 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 과장에 따르면 ESS(Energy Storage System)를 이용한 산업은 보급화 직전의 단계에 왔으나, ESS 구성부품의 잠재적인 위험요소, 고장위험, 작동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 등에 대한 예측 및 예방관리가 전무한 실정이다.

김 과장은 “ESS의 보급이 이뤄지기 전에 반드시 구성부품에 대한 위험요소를 면밀하게 분석하는 등 위험성을 파악해야 안정적이며 효율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하다”라며 “특히 안전장치에 대해서는 FMEA와 ETA 위험성평가 기법을 적용해 신뢰성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ESS : 전기 수요가 적을 때 생산된 전력을 전력계통에 저장했다가 전기 수요가 높거나 필요한 시기에 저장된 전기를 공급하는 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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