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이모저모

장인이 연말에 가장 부담스러워 하는 지출은 송년회 등 연말모임 회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421명을 대상으로 ‘연말 지출부담’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47.1%가 ‘송년회 등 연말모임 회비’가 가장 부담스럽다고 응답했다.

이어 ‘패딩, 코트 등 겨울의류 구입비(23.7%)’, ‘크리스마스, 연말 선물구입비(10.4%)’, ‘부모님 및 친지 용돈(8.2%)’, ‘각종 세금(4.4%)’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녀 직장인 모두 ‘송년회 등 연말모임 회비’를 1위로 꼽은 가운데, 남성(54.2%)이 여성(43.2%)보다 11%p 높게 나타났다. 2위를 차지한 ‘패딩, 코트 등 겨울의류 구입비’의 경우에는 여성(28.4%)이 남성(15.3%)보다 더 큰 부담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직장인의 81.7%는 12월의 지출이 평소보다 더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했다.

그 이유(복수응답)로는 ‘송년회 등 연말모임 회비 지출이 늘어서(69.8%)’, ‘타 계절보다 비싼 겨울의류 구입비 때문에(36.9%)’, ‘크리스마스, 연말 등 각종 기념일 때문에(31.1%)’, ‘부모님, 친지 등 챙겨야 하는 분들이 많아서(22.4%)’ 등의 답변이 있었다.

이들은 ‘꼭 필요한 지출 외에는 긴축적으로 운영(54.1%)’, ‘그동안 모아둔 비자금 및 여유자금 사용(37.5%)’, ‘카드 할부 활용(29.9%)’ 등을 통해 지출 증가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반해 ‘별도의 계획 없이 일단 사용한다(16.6%)’는 응답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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