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보는 직장생활

직장인의 52.1%가 스마트폰 메신저를 통해 주변 지인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705명을 대상으로 ‘새해 인사’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복수응답), 전체의 52.1%가 새해 인사를 전할 때 ‘스마트폰 메신저’를 사용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연하장(46.2%)’을 이용할 것이라는 응답이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고, 뒤를 이어 ‘전화통화(30.4%)’, ‘SNS(23.1%)’, ‘대면 인사(21.8%)’, ‘문자메시지(20.3%)’, ‘이메일(10.8%)’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직장인들은 받고도 기분이 좋지 않은 ‘비호감 새해인사’로 ‘어디서 복사해서 붙인 출처가 불분명한 스팸 메시지 같은 인사(27.4%)’를 1위에 꼽았다.

‘한꺼번에 단체 메시지로 처리하는 새해인사(20.1%)’가 그 뒤를 이은 가운데 ‘글 한마디 없이 이미지만 달랑 보내오는 새해인사(9.2%)’와 ‘덕담으로 시작했지만 잔소리로 끝나는 훈화형 새해인사(8.7%)’,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 형식적인 새해인사(7.7%)’도 순위에 올랐다.

반면 유난히 기억에 남는 ‘호감형 새해인사’ 1위는 ‘기대하지 않았던 뜻밖의 사람이 보내온 새해인사(21.1%)’였다. 2위는 ‘한 자 한 자 정성을 담아 꼭꼭 눌러 쓴 손 글씨의 연하장(17.4%)’이, 3위는 ‘재치가 넘쳐서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사진, 동영상(16.0%)’이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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