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만원 보조금 지급

정부가 차로이탈경고장치 등 첨단안전장치 비용을 80%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화물차, 버스 등 대형 차량의 교통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차로이탈경고장치(LDWS) 등 첨단안전장치 장착을 지원하는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을 마련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이 의무화된 길이 9m 이상의 승합자동차 및 차량 총중량 20톤 초과 화물·특수자동차다. 단 전방충돌경고기능(FCWS)이 포함된 차로이탈경고장치인 경우에 한해 지원한다.

지원금은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 시 최대 40만원까지이며, 다만 본인 부담금은 20%(국고 보조금 40%, 지자체 보조금 40%)다.

예를 들어 장착 비용이 50만원이면 20만원은 국비로, 20만원은 지방비로 보조하고 나머지 10만원은 본인이 부담하는 식이다.

보조금은 국고 보조금이 각 지자체에 배부되는 3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총 15만대를 대상으로 지급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국토부 및 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http://www.molit.go.kr, http://www.kotsa.or.kr)와 유선(044-201-3863, 054-459-7234)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2019년까지 승합차 5만대, 화물차 10만대 등 총 15만대에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을 지원한다”라며 “2020년부터 첨단안전장치 장착이 전면 도입되면 교통사고가 사전에 예방될 수 있어 사고발생 및 사고사망자 수가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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